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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제목 신임 교수 인터뷰 - 김종한 교수님을 소개합니다.
ㆍ 조회수 427 ㆍ 등록일시 2018-04-30 11:15:19

  2018년 4월, 전자공학과에 새로 부임하신 김종한 교수님을 만나보았다. 김종한 교수님은 카이스트에서 항공우주공학과 학사, 석사를 마치시고, 국방 과학 연구소에서 일하시다 미국 Stanford University 에서 Aeronautics and Astronautics 박사를 마치셨다. 주 연구 분야는 항공우주시스템 제어 및 신호처리, 컨벡스 최적화 및 머신 러닝 이다.

 

 

 

- 교수님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번 주 월요일(4월 2일)부터 경희대에 출근하게 된 김종한입니다. 그 전에 2001년부터 작년까지 국방 과학 연구소에서 비행역학과 제어 등 항공시스템에 관련된 일을 했습니다. 학부, 대학원도 항공우주공학을 전공 했고요. 그곳에서 미사일과 같은 무기에 들어가는 제어 알고리즘을 연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머신러닝과 같은 인공지능 기법이 많이 발전해서, 그것을 미사일 시스템에 접목시키는 연구도 해왔습니다. 

 

-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하셨는데, 전자공학과 교수님으로 오시게 된 이유가 있으신가요?

  대학원때, 전자공학과 사람들과 함께 연구하는 연구실에서 최적제어, 최적화 알고리즘 - 가장 똑똑하고, 좋은 제어 알고리즘을 골라내고 계산하는 것을 연구했습니다. 이는 신호처리 알고리즘과 많이 연관이 되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자공학에서 신호처리도 제어와 마찬가지로 많은 데이터 중에서 가장 의미있고 좋은 데이터를 뽑아 내어, 그것을 바탕으로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것인데, 그러한 최적화 알고리즘을 전자공학 분야인 영상처리와 같은 과제들에도 적용했던 적이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전자공학은 모든 분야에 다 적용됩니다. 요즘의 미사일의 탄두에는 미사일의 눈 역할을 하는 카메라가 달려있는데 그런것들도 전자공학에서 다루는 부분이죠. 이처럼 전자공학을 공부하는 사람들과 함께 연구하며 제어 시스템 알고리즘이 전자공학과 같은 분야에 새롭게 적용되는 것을 봐왔고, 재미를 느꼈습니다. 경희대에서도 원래 하던일 뿐만 아니라, 다른 교수님들과 협업하여, 예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결과들을 보고싶은 그런 생각이 있습니다.

 

- 교수님은 대학생때 어떤 학생이었나요? 

  대학생 시절 기억에 남는 것이라 하면 사실 공부했던 것 보다, 1학년 2학년때 열심히 했던 락밴드 동아리가 기억에 남습니다. 동아리가 나름 학교 내에서 유명했는데, 왜 유명했냐면 연주를 잘해서 유명했던 것이 아니라 술을 많이 먹고 공부를 못하기로 유명했어요. 그 동아리에서 4년에 졸업하면 조기졸업이라는 말이 오갔을 정도니까요(웃음). 1, 2학년때는 그 동아리에 미쳐있던 것 같습니다. 3학년 4학년때는 이제 공연을 안하니까 조금 한가해져서 공부를 열심히 했고 그덕에 다행히 정상적으로 4년안에 졸업할 수 있었죠.

  석사도 카이스트 대학원을 갔습니다. 그리고 석사를 마치고 국방과학연구소에 취직했어요. 그런데 연구를 하면서, 종종 스스로 부족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식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하는 느낌이었어요. 사실 석사과정때, 박사과정의 두려움 때문에 바로 취직을 했는데, 그러한 부족함을 느끼고 5년동안 연구소에서 일하고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마쳤습니다. 박사과정을 마치고 다시 국방과학연구소로 와서 연구를 했죠. 그렇게 5년을 또 연구소에서 일하다가, 이렇게 경희대학교로 왔죠.

 

 

 

- 연구소를 나오셔서, 왜 교수를 하시게 되었나요?

  우리나라에서 비행역학과 제어를 공부해서, 아마 제일 재밌게 일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국방과학연구소일 것 입니다. 연구소에 있으면서 다양한 재미있는 프로젝트들을 많이 해왔습니다. 내가 설계한 것이 제대로 동작하는지 비행하는지 확인하고, 그것이 잘 되서 군이 잘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기도 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서 말했던 전자공학의 신호처리라던지 그런 다른 분야와의 융합으로 제 견문을 넓혀 보고 싶었던 생각이 있었습니다. 또 한가지 큰 이유는, 제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 중 한분인 석사 지도교수님의 영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교수님은 학생들과도 거리낌 없이 친하게 지내고, 제 생각에는 학생들보다 생각이 젊으신 분 같았습니다. 저도 그 교수님처럼 학생들과 같이 지내며 항상 활력있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 경희대학교의 첫 인상은 어땠나요? 

  일단 처음 일주일동안은 사무실을 정리하고 행정처리 때문에 너무 정신이 없었는데 정리가 끝나고 사무실에 혼자 있으니까 너무 심심하네요. 그래서 그래서 교수님들이랑 더 친해졌으면 좋겠고, 학생들이랑도 밴드 라던지, 동아리 같은 학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같이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연구도 중요하지만 제가 학교생활 하면서 동아리 생활을 하면서 많이 성장을 했다고 생각하거든요. 학생들과 가까이서 이야기 나누며 대학생 때 기억도 떠올려보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전자공학과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학생들이 제 수업을 가급적이면 골치아프고 지루한 과목이라고 느끼기 보다는 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있는 과목이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느끼도록 수업준비를 하고 있기도 하고요. 제가 내주는 과제에는 쉬운문제도 있지만 조금 어려운 문제도 있는데 그런 문제를 해결하면서 희열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고, 또 그런 학생을 찾고싶습니다. 나아가 대학원까지 연계해서 같이 일도 하고싶습니다. 이미 몇번의 과제를 통해 확인해 보았는데, 똑똑한 학생들이 많고 생각보다 잘 따라오고 있는 것 같아서 벌써 기대가 됩니다. 또한 제가 머신러닝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있어서 관련 과목들도 다음이나 그 다음학기에 코스를 만들 예정이니까 관심이 있는 학생들과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문승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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